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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가족 나들이로 파주 프로방스 마을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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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뺨 2021. 1. 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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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유난히도 답답합니다. 코로나 확진자의 증가로 5인 이상 모일 수도 없어, 카페는 물론 키즈 카페도 못 가, 아이도 엄마도, 커플도, 솔로도 모두 답답한 마음이 커집니다. 요즘 이렇게 답답할 때는 근교로 나들이를 나가 시원한 바람을 쐬는 것도 코로나 블루 해소에 좋은데요. 서울 근교 나들이, 드라이브 코스로 좋고 언택트 여행으로도 적당한 파주 프로방스 마을을 오늘 소개해드릴게요.  

 

파주는 출판단지가 있어서 북카페가 유명한데요. 시국이 시국인 만큼 실내는 피하는 게 좋죠. 또 들어가고 싶어도 카페에서 취식이 금지되어 있어 들어 갈 수도 없습니다.

 

아기자기하게 프로방스 스타일로 꾸민 마을은 약간 어설프긴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충분합니다. 각종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찍기도 괜찮고요. 프로방스 스타일의 건물 안에는 옷가게, 악세사리 가게, 음식점, 카페 등등이 입점해 있는데요. 프로방스 마을의 분위기를 살릴 좀 더 재미있는 공간이 없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주변에 유명한 베이커리도 있어서 맛있는 빵도 사먹었네요.

실내 정원은 파주 프로방스 마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추운 바람도 불지 않고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과 연못이 마치 모네의 그림을 보는 듯 합니다.

초록초록한 모습에서 코로나 블루로 우울했던 마음이 조금 힐링을 받는 듯 합니다. 날씨가 추워서 사진은 많이 못남겼지만 날씨가 풀리면 다시 와서 예쁜 인증샷도 다시 찍고 싶습니다.

 

프로방스 마을에는 건물 곳곳에 아기자기한 그림 벽화가 가득한데요. 귀여운 벽화를 찾고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것 처럼 아이와 커플 모두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지금은 추워서 두껍고 시커먼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지만 날이 풀리면 요렇게 귀여운 고양이와 아이 컨택트도 하며 인생 사진을 찍어보세요.

 

이외에도 해이리 마음. 아울렛 등이 있는 파주는 서울에서 멀지 않으면서 인구 밀집도도 높지 않고, 좋은 공기, 재밌는 공간을 제공하기에 주말에 잠깐 시간내서 나들이 하기 좋습니다. 집에만 있다고, 사람들을 만나지 못한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언택트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도 코로나 시대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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