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방콕 반얀트리 호텔에서 호강하기
배낭여행을 주로 하는 성격상 호텔에 머물 일은 잘 없다. 특히나 좋은 호텔, 5성급 호텔은 살면서 한 번도 묵어본 적 없다. 당시에 큰 마음 먹고 반얀트리를 예약한 건 살면서 한 번쯤 5성급 호텔에는 묵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그 시작가가 40만원인 반얀트리가 방콕에서는 훨씬 저렴하다는 것도 큰 이유였다. 어떤 방을 예약할까 고민하다가 술쟁이로서 라운지바를 이용할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 룸을 예약했다. 로비에 들어서서 체크인을 하니 바로 웰컴 플라워와 웰컴 쥬스를 준다. 환영받는 느낌이 나서 정말 기분이 좋다. 방에는 웰컴 과일도 한가득 놓여있다. 사실 방은 생각보다는 좁았다. 응접실과 서재가 따로 있긴하지만 탁 트인 느낌이 아니라 꽉 막힌 느낌이라, 탄성을 자아내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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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8. 23:48